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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솔로 데뷔’ NCT 텐 “심플하게, 제 자신을 많이 담아내고 싶었다”

입력 : 2024-02-13 15:10:00 수정 : 2024-02-13 15: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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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텐이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로 나선다. 

 

텐은 오늘(13일)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솔로 앨범 ‘텐(TEN)’으로 ‘아티스틱 퍼포머’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텐은 리더 태용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신보에는 텐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녹인 총 6곡이 담겼다. 중독성 있는 강렬한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나이트워커(Nightwalker)’를 비롯해 묵직한 베이스와 캐치한 신스 사운드다 더해진 힙합 곡 ‘온텐(ON TEN)’, 그루비 신스 베이스와 텐의 리드미컬한 보이스가 만난 '데인저러스(Dangerous)', 아련하고 몽글몽글한 감성의 미디어 템포 팝 ‘라이 위드 유(Lie With You)’, 2000녀내 초반 사운드를 트렌드하게 재해석한 라틴팝 댄스 ‘워터(Water)’, 쓸쓸한 무드의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섀도(Shadow)'가 수록됐다. 

 

텐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혼자 하니까 너무 긴장된다.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이 모두 장르가 다르다. (텐이라는 친구가)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이트워커’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도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혼자 준비하면서 콘셉트 잡는 게 제일 힘들었다. 그동안 선보였던 싱글에서는 화려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심플하게, 제 자신을 많이 담아내고 싶었다”며 “레퍼런스는 다른 가수보다는 그림을 많이 봤다. 캡처해서 ‘무대나 의상으로 만들어볼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텐은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16~17일 서울을 시작으로 3월 2∼3일 방콩, 3월 9일 홍콩, 4월 27일 자카르타 등 총 4개 지역의 첫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텐은 첫 팬콘서트 무대도 살짝 귀띔했다. "솔로 앨범 전곡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한 무대부터 강렬한 락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텐의 첫 미니앨범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나이트워커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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