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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그간의 일들 들려드리겠다”

입력 : 2024-01-31 23:25:00 수정 : 2024-02-01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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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고소로 논란이 있었던 웹툰작가 주호민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31일 주호민은 자신의 계정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내일 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가 라이브를 예고한 날은 특수교사 아동학대 혐의 선고일이기도 하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아들 측에 녹음기를 숨겨 수업 내용을 몰래 녹음한 뒤 교사를 아동학대로 지난해 8월 고소했고, A씨는 2022년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주호민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대법원이 최근 자녀 가방에 몰래 넣은 녹음기를 통해 수집한 내용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 관련 “상세한 의견은 그동안 제출한 의견서를 원용하겠다. 다만 최근 선고된 대법원 사건과 본 사건 간에는 차이가 있다”며 “피해 아동이 중증 자폐성 장애아동이라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전달할 수 없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극히 미약하다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5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10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이수 명령, 취업제한 3년도 함께 구형했다.

 

그뒤 23일 한 매체는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가 주호민 부부의 아동학대 행위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의 신고를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교수는 주호민 부부가 홈스쿨링(가정학습)을 진행한 이후 주호민의 아들인 주군이 폭력행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류 교수는 “자폐성 장애와 폭력 행위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며 “가정에서 폭력을 당했거나 그런 상황에 놓여있어서 이를 배우고 모방한 것으로 의심된다.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주군은) 가정의 내부적인 보살핌보다 외부적인 것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라는 담임교사의 진술서를 근거로 교육 방임 또한 의심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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