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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뮤어' 역대급 '쟁쟁' 신인상…승자는 김주택

입력 : 2024-01-15 21:05:06 수정 : 2024-01-15 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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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가 유달리 경쟁이 치열하던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15일 오후 7시 개최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한뮤어’)에서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한 배우 김주택이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인상은 ‘렛미플라이’ 박보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상혁, ‘난쟁이들’ 윤석호, ‘오페라의 유령’ 황건하가 후보로 올라 특히 쟁쟁한 경합을 치렀다.

 

첫 뮤지컬에 도전해 신인상을 거머쥔 김주택은 “심장이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다. 내가 올해 37살이다. 아마 역대 최고령으로 받는 신인상일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뮤지컬을 한 번도 안 해본 성악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래와 연기 다 잘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여자 신인상은 ‘인터뷰’ 박새힘이 수상했다. 박새힘은 “신인상은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어 갚진 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주택이 지난해 출연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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