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이 과거 연기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24일 유튜브 ‘요정재형’에는 ‘멜로가 체질’이었던 ‘죄 많은 소녀’는 ‘거미집’을 짓고 칸 영화제에 다녀오게 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재형은 전여빈과 오정세를 게스트로 소개하며 “마지막 여름을 즐겨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여름 식탁을 준비했다”며 니스식 샐러드, 아주 초간단 토마토 피자, 옥수수밥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전여빈의 필모그래피를 확인하며 대표작인 영화 ‘죄많은 소녀’를 언급했다.
전여빈은 영화 촬영 당시 감독으로 받았던 디렉팅을 떠올리며 “감독님이 주셨던 디렉션이 단순히 이 수화가 몸짓이 아니고 언어가 아니고 절규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거기서 감독님 얘기 듣고 완전히 바뀌어서 근데 그 말을 듣고 제가 진짜 눈물이 터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촬영 당시 손석구와의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전여빈은 욕배틀이 드라마 첫 촬영이었다며 “오빠가 첫 테이크 가고 두 번째 테이크 갔는데 오빠가 갑자기 두 번째 테이크 때 ‘지금 거 진짜 좋았어. 굉장히 기분 나빴다’고 하면서 진짜 욕 같았다고”고 회상했다.
한편, 전여빈은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공개된 NETFLIX ‘너의 시간 속으로’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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