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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이승엽 감독 “알칸타라는 복덩이”

입력 : 2023-08-23 17:57:43 수정 : 2023-08-23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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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뉴시스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를 위협했다. 상대팀 마저도 인정했다.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1)는 지난 22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거의 한 달 만에 시즌 11승째(5패)를 올려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 2.34에서 2.23까지 낮췄다. 두산 선발 투수가 선발승을 올린 것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브랜든 와델 이후 8경기 만이다.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고 있던 두산 이승엽 감독은 3년 만에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칸타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오늘 경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23일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알칸타라는 우리 팀의 복덩이 같은 선수다. 성적을 떠나 지금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답지 않게 한 팀의 일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만 돌아주면 좋은 성적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몸 관리를 잘해서 시즌 끝까지 지금의 모습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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