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팀 해체에 관해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10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 콘텐츠 ‘슈취타’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출연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해당 영상윽 촬영했고, 자막으로 ‘아티스트의 요청에 따라 따뜻한 6월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깜짝 게스트로는 제이홉이 등장, 이날 멤버들은 2018년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진은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히 “저희끼리 이야기를 하면서 해체를 할까말까 고민도 했고, 근데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진은 “그때 우리가 ‘FAKE LOVE’를 하면서 한 달에 하루 내지 하루 반, 내가 이 ‘하루 반’에 엄청 화를 냈는데 세 달 활동 중 하루 정도 쉬었다”면서 “회사에서는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고, 우리도 ‘틀린 말은 아니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리적, 육체적으로 피로했다고 밝히며 “이걸 다 내려놓고 싶었다”고. 또한 “‘진짜 난 앞으로 이 일은 못 하겠다 그만두자’”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슈가는 2018년에 대해 “우리가 했던 무대 중에서 하이라이트 필름이 많이 모였다고 생각 한다”고 회상했고 제이홉은 “나는 2018년까지만 해도 난 방탄소년단이 언더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힘들었던 시기에 함께해 준 서로에 감사함을 표했다. 슈가는 “그런 믿음이 있다. ‘얘가 못 할거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피처링이나 멤버들에게 뭔가를 맡기면 전혀 그런 생각이 안 든다. 자부심이 있다”며 멤버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했으며 내년 6월 12일 제대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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