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악성 루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이승기에 이어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도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에게 경고의 말을 전했다.
13일 황혜영은 자신의 SNS에 “별의별 악플에 댓글에 비아냥거림에 루머에 굳은살 배길 만큼 배긴 내공이지만 그래도 매번 예의없는 댓글들 메시지들 오지랖이랍시고 포장하며 무례하게 선넘는 인간들 그냥 참아주고 감내하는 한없이 순한 인간은 못 된다”며 글을 적었다.
그는 “'‘보기 싫다’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이나, 마치 걱정하는 것처럼 ‘예전엔 이뻤는데 늙었네’‘왜 그렇게 성형을 했냐’‘성형이 답은 아니다’ ‘그만 고쳐라’” 등의 악플을 받는다며 호소했다.
그러면서 “무슨 자기가 해탈한 양 쯧쯧쯧 쩜쩜쩜. 애들 입히는 옷 외모 학교 어쩌고 저쩌고. 집 차 일상 등 어쩌고 저쩌고. 심지어 남편한테 반말하지 마라. 이 대목은 어이가 없다 못해 솔직히 좀 웃긴다”고 일갈했다.
이어 “글 뒤에 숨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남의 외모 가족 일상 등에 대해 혀나 차고 손가락 놀리기 전에 제발 거울 먼저 보시고 본인 모습, 주변 먼저 좀 돌아보라”며 “프로필 들어가보니 싱글들도 있고 애들 이름에 하트까지 박아놓은 애둘맘 셋맘 주부 맘들도 있던데 내새끼 귀하면 남의 새끼 귀한 줄도 알라. 예의 갖춰 얘기할 때 그냥 지나가라. 더이상은 안 참는다. 지금까지는 글 뒤에 숨어있을 수 있었을지 몰라도 한 번만 더하면 나랑 직접 대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언니 힘내요”라며 댓글을 통해 응원했고, 최선희 웨딩디렉터는 “머야? 누구야? 칼춤 춰줘?”라며 센스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황혜영은 방송인 겸 사업가로도 활동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하루 매출 최고 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황혜영 인스타그램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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