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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후보…김하성, 한국인 최초 노린다

입력 : 2022-10-21 16:40:20 수정 : 2022-10-21 1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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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에 도전한다. 

 

내야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이름이 짙게 새겨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추원하는 야국용품업체 21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MLB 포지션별 최종후보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NL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미겔 로하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댄스비 스완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 선수 모두 골드글러브 수상 이력은 없다.

 

수비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는 김하성이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올해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과 금지약물 적발 등으로 엔트리에서 빠지자 주전 기회를 잡았다.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131경기를 유격수로 출장해 1092이닝을 소화하며 단 8개의 실책만 남겼다. 수비율은 0.982. 현지에서는 김하성이 충분히 골드글러브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빅리그 골드글러브는 KBO리그 골든글러브와 달리 그해 포지션별 가장 빼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한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MLB 30개 팀 감독과 코치가 자신의 소속팀을 제외하고 투표한다.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통계지표(SDI)를 25% 반영한다. 한국인 선수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2년 외야수 추신수(현 SSG)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추신수는 우익수 부분에 오클랜드의 조시 레딕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사진=샌디에이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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