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서장훈, 전 여친과 동거 후 돈 잃은 사연자에 “인생 배운 값” (물어보살)

입력 : 2022-04-12 10:25:55 수정 : 2022-04-12 10:25:5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장훈이 전 여친과 동거해 1000만원을 잃었다는 사연자에게 냉정한 조언을 건넸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달 동거 후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돈을 잃은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26살에 법조인을 꿈꾸는 사연자는 지인의 소개로 전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고, 자취방을 합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증금 1000만원으로 월세를 구했으나 두 사람 모두 돈이 부족했고, 휴학한 뒤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렵사리 집을 구했다고. 심지어 여자친구의 밀린 카드값 300만원까지 갚아줬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양가 부모님도 허락해 동거했는데 300만원은 빚이고 나머지는 알바비, 심지어 홀로 키워주신 아버지 돈까지 들어갔다. 여자친구와 1월부터 3월까지 같이 살다가 3월에 끝났다. 계약 끝나면 보증금 준다고 해놓고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계약을 여자친구 명의로 했다며 법적으로 돈을 되찾을 방법을 고민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쉽게 얘기하면 전 여친이 가져간 돈이 총 1000만원인데 카드값 300만원은 네가 사귀는 사이에 내준 거고 나머지는 같이 살면서 쓴 돈이고”라며 “갖고 날랐고 볼 수 있는 건 600만원이다. 600만 원으로 고소하면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변호사 비용도 들 거다. 600만 원을 네 철없음에 인생을 배운 값이라고 생각해야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물론 전 여친이 잘못한 거다. 이런 일을 겪고 나서 헤어진 것도 속상한데 돈까지 가지고 날랐으니 얼마나 열 받겠냐. 충분히 이해하지만 네 잘못도 크다”며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동거한 네 잘못도 있다. 그러니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다 교훈으로 삼고 그런 애를 앞으로 안 만난다면 600만원이 생으로 버리는 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