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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허벅지 몰카’ 당사자” 사과 요구…방송 활동은?

입력 : 2022-02-27 12:41:16 수정 : 2022-02-27 1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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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가 11년 전 SNS에 올린 게시물이 회자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윤기 선수가 10년 전에 올린 허벅지 몰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에(10~11년) 곽윤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 기억나나”라며 “저는 그 사건을 알게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고 운을 똈다.

 

 A씨는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 왜냐하면 곽 선수가 허벅지를 쭉 벌려서 옆에 앉은 사람과 허벅지를 비교하며 선수인 자신보다 허벅지가 튼실하다고 비꼰 사람이 바로 저니까”라며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처음으로 제 돈주고 산 신발이기 때문에 저 신발을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곽윤기는 지난 2014년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 옆 사람 (여자)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인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과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지자 곽윤기는 “동생이랑 장난친 거였는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글쓴이는 곽윤기가 일면식 없는 자신의 허벅지를 불법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옆에 있는 남성이 갑자기 허벅지를 갖다 대길래 당황했었다. 제 허벅지에 허벅지를 붙였는데 체온이 높아 확실히 기억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엔 폴더폰이라 이런 글이 올라왔었는지 몰랐는데 직장인이 된 후 곽윤기의 팬이 되면서 논란을 알게 됐고 해당 게시물도 보게 됐다”며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고 분노했다.

 

 뒤늦게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팬이어서 그냥 묻어뒀다. 선수 생활에 방해될까 봐 얘기하지 않았다”며 “모르는 사람이 핸드폰을 조금 높이 들어올리면 ‘혹시 저 사람이 나 찍는거 아니야?’, ‘내가 모르는 사이트에서 사진을 올려서 돌려까고 있으면 어떡하지?’,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이미 알고 비웃으면 어떡하지?’ (등) 생각들이 일상 속에서 흘러 나왔다”고 호소했다.

 

 곽윤기는 20일 폐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맏형으로 함께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기간 중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골드 버튼(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널 운영자에 주어지는 버튼)을 획득한 그는 남다른 예능감까지 인정받으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림픽 비하인드를 풀어낼 예정이었다. 

 

 곽윤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JTBC ‘아는 형님’, MBC ‘나 혼자 산다’ 등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둔 상황. 논란 속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그가 향후 어떤 입장을 어떠한 방식으로 밝힐지, 곽윤기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SBS, 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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