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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미초바 프로포즈 후기…“다이아 반지, 후덜덜한 가격”

입력 : 2021-02-05 14:26:26 수정 : 2021-02-05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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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래퍼 빈지노가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했던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빈지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인사업자 임성빈’을 통해 ‘빈지노 프러포즈 대썰주의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빈지노는 프러포즈 반지에 대해 “작년 7월부터 보러 다녔다. 가격이 진짜 후덜덜 하더라. 캐럿을 요만큼 올렸는데 가격은 훅 오르더라”고 털어놨다.

 

앞서 빈지노는 지난해 마지막 날 미초바에게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해당 반지의 가격이 7020만원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빈지노는 “쉬운 가격이 아니었다. 내가 래퍼고 돈 자랑을 많이 했었고, 돈도 적지 않게 벌 수 있었지만 어려운 가격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빈지노는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 무조건인데 마음은 맞는데 돈이 안 맞았다. 많은 계산을 했고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빈지노는 미초바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군대를 다녀와서인 것 같다. 그 전까지만 해도 군대도 가야 하고, 상대방이 기다려주느냐 마느냐 별별 핑계가 생겼다. 그런데 힘든 시간을 같이 한번 견디고 나니 그런 이유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살면서 확인이 들었다. ‘같이 살면 이렇게 싸우는데 이렇게 재밌구나’고 느꼈다. 팀인 것 같다”며 미초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빈지노는 “한숨을 쉬고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고 ‘Yes’라는 답을 받았다. 그리고 엄청 울고 그냥 같이 안고 뽀뽀하고 그때야 반지를 끼워줬다”라며 “그 후 5분 뒤가 새해 카운트다운이었다. 분위기가 정말 좋고 진짜 행복했다”고 프러포즈 당시를 설명했다.

 

빈지노는 “내가 원하던 프러포즈가 됐다. 작위적이지 않고 너무 각 잡지 않고 웃기고 재밌으면서 진심이 담겨있으면서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해서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사진=빈지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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