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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계약서엔?…#연봉#인센티브#마이너리그 거부권

입력 : 2021-01-01 19:06:22 수정 : 2021-01-01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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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김하성의 계약서엔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을까.

 

김하성(26)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4년간 2800만 달러를 보장받고 타석수에 따라 인센티브 400만 달러를 보태 최대 3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이후 상호 옵션을 실행하면 5년 최대 3900만 달러로 늘어난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도 전해졌다. AP 통신의 버니 윌슨이 자신의 SNS에 김하성의 계약 세부조건을 언급한 것. 보장금액 중 계약금은 400만 달러며 연봉은 2200만 달러, 바이아웃 옵션은 200만 달러다. 계약금은 4년에 걸쳐 100만 달러씩 나눠 받게 된다. 연봉의 경우 올해부터 2024년까지 400만 달러, 500만 달러, 600만 달러, 700만 달러로 오른다. 분할 계약금을 합하면 연간 총액은 각각 500만 달러, 600만 달러, 700만 달러, 800만 달러다. 상호 옵션 액수는 800만 달러다. 단, 2025년을 앞두고 결별한다면 김하성은 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와 부대조건도 공개됐다. 바이아웃 옵션 200만 달러는 정해진 액수다. 전체 보장 금액에 포함된다. 400타석을 채우면 10만 달러, 450∼550타석에는 20만 달러, 550∼600타석에 서면 25만 달러를 추가로 챙긴다. 또 계약 기간 중 팀을 옮기면 1회에 한해 100만 달러를 받는다. 빅리그 3년 차인 2023년부터는 3년간은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통역을 담당할 직원을 고용하고 김하성과 그의 가족을 위한 영어 수업도 제공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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