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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타이틀곡 ‘잘할게’, 원 없이 지를 수 있는 곡”

입력 : 2020-12-17 16:22:49 수정 : 2020-12-17 18: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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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이승기가 5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 ‘더 프로젝트’의 타이틀곡 ‘잘할게’ 선정 비화를 털어놨다. 

 

17일 오후 가수 이승기 정규 7집 ‘더 프로젝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간담회는 이승기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인 배우 신성록이 진행을 맡았다. 

 

‘더 프로젝트’는 가수 이승기가 5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윤종신과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간담회는 타이틀곡 ‘잘할게’ 뮤직비디오로 포문을 열었다. MC를 맡은 신성록은 “새 앨범의 화력이 엄청나다. 집사부일체에서 같이 망가지던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애절한 감성이다”라며 “발라드의 황태자가 돌아왔구나 싶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승기는 “복귀를 기다려주시고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왔음에도 뜨겁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더 프로젝트’에 대해 “5년 만에 내는 앨범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과 걱정을 극복하며 준비한 앨범이다. ‘더 프로젝트’에는 신곡 네 곡이 수록되어 있다. 프로듀서분들의 주옥같은 곡들과 (기존 발매 앨범 중) 타이틀곡에 묻혀 부르지 못해 아쉬웠던 곡 다섯 곡을 리마스터링해서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곡 ‘뻔한 남자’는 윤종신, ‘잘할게’는 용감한 형제, ‘소년, 길을 걷다’는 넬의 김종완과 의기투합했다.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은 지난 2012년 정규 5.5집 ‘되돌리다’에 이어 에피톤 프로젝트 차세정과 다시 합을 맞췄다. 

 

타이틀곡 ‘잘할게’를 소개하며 이승기는 “가이드 때부터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들려줬는데 신성록 씨가 ‘잘할게’를 타이틀로 가야 한다고 말하더라. 대중성을 갖춘 곡이라는 이유였다. 오랜만에 나왔으니 ‘대박’보다는 음악적 접근성을 높이고 싶었다. 가장 귀에 꽂힌 곡이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잘할게’였다”라고 타이틀 선정 과정을 공개했다. 

 

신성록이 “겨울 감성에 딱 어울리는 곡”이라고 설명하자 이승기는 “뭐니뭐니해도 오랜만에 돌아왔으니 한 번 질러줘야 하지 않나. 원 없이 지를 수 있는 곡”이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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