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이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 배송 음식 누락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30일 삼첩분식은 공식 홈페이지에는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삼첩분식 측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발생한 배달 실수 및 미숙한 대처로 불편을 겪은 입짧은햇님 및 방송을 함께하신 분들, 불쾌감을 느끼신 네티즌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삼첩분식 먹방을 진행했고, 방송 당시 삼첩분식 측은 기본 구성인 감자튀김 메뉴를 누락해 배송했다.
이후 입짧은햇님이 방송 전 가맹점과 통화를 통해 메뉴 누락이 있었음을 알렸지만, “바쁜데 어쩌죠”라는 반응을 보여 대응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어 매장 측은 ‘다시 보내주겠다’고 답했지만,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생방송이 끝날 때까지 튀김은 오지 않았다. 이후 해당 메뉴는 환불처리가 됐다.
이와 관련해 삼첩분식 측은 “이번 사건을 통해 가맹점만의 책임이 아니라 삼첩분식 전체 브랜드에 대해 서비스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본사의 책임임을 절실히 통감했다”며 해당 가맹점에 즉각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품질, 위생 재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두 달 간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본사에서 직접 찾아가 재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도 알렸다.
해당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반 소비자였으면 사과도 못 받았을 것”, “바쁘면 누락된 메뉴를 안가져다 줘도 된다는 건가?”, “바쁠 수록 서비스에 더 신경썼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5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먹방 유튜버로, tvN ‘놀라운 토요일’에도 출연 중이다.
사진=유튜브 입짧은햇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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