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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더마코스메틱’ 라인 강화

입력 : 2020-11-04 03:00:00 수정 : 2020-11-04 1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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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그룹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입장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측은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연구소’와 ‘에스트라’가 공동 개발한 특허성분을 보유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건조함·트러블 등 피부고민의 근본적 해결책이 ‘피부장벽 강화’에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꾸준히 더마코스메틱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우선 2008년 생체 내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3가지 지질 성분을 함유한 조성물로 원천 특허를 획득하고 보습구조체 ‘더마온’(DermaON®)을 개발했다. 더마온은 피부 지질 성분 뿐 아니라 겹겹이 쌓여있는 구성형태까지 피부 구조와 흡사하다. 이를 화장품에 적용하면 유효성분이 피부에 보다 효과적으로 흡수되고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인증) 인증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더마온’은 피부장벽 강화와 보습을 돕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아토베리어365 라인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를 적용한 ‘아토베리어365 크림 스페셜 세트’는 2020년 1월 올리브영 더마 코스메틱 부문 내 상품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세라마이드 캡슐화 기술인 세라마이드 ‘스킨 콤플렉스’(Ceramide Skin Complex™)도 개발했다. 이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를 캡슐화해 유효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흡수시켜 주는 특허 성분이다. 손상된 피부 장벽에 부족한 지질구조체를 공급, 피부 보호막을 강화한다. ‘스킨콤플렉스’는 2015년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라인에 적용돼 온 가족이 사용하는 보습, 진정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피부장벽 강화, 보습과 함께 외부자극으로 발생한 급성 트러블 케어 제품에도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였다. 시카제품의 빠른 흡수를 위해 액상형으로 선보인 것.

일리윤 세라마이드아토 크림

마데카소사이드·판테놀 등 시카화장품의 주요성분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꾸덕한 제형으로 피부 흡수가 느린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 에스트라는 시카제품의 빠른 흡수를 위해 액상형으로 만든 ‘에이시카-스트레스 릴리프 크림에센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또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고 진정효과에 도움되는 고순도 센텔라 4X 복합체 ‘에이-시카 콤플렉스’(A-CICA ComplexTM)와 ‘안티-스트레스 콤플렉스’(Anti-Stress ComplexTM)를 배합해 마데카소사이드 등 시카 대표성분 4종만 사용한 결과 대비 199% 피부진정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한편, 칸타르(kantar)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9년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세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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