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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의 해명 “오늘 결혼식 아냐…12월초 성당에서 혼배성사 예정”

입력 : 2020-10-10 16:10:59 수정 : 2020-10-10 16: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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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오늘 결혼식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최송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디오스타’ 출연했을 때 '올해가 2020년이니 10월 10일에 결혼할까 봐요'라고 했던 말에 오늘 결혼기사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었고 신혼집을 새로 얻거나 혼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 날이나 정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신이와 예랑이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곳곳을 돌며 셀프 웨딩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된 이후에 제게도 코로나 블루가 찾아왔고,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정말 필요한 만남이 아니면 거의 외출하지 않고 지냈다. 결론은 유일하게 결혼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웨딩촬영을 아직 못했다”며 결혼 준비 근황을 전했다.

 

“8월엔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를 했고 9월엔 오빠가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12월 초에 성당에서 가족과 증인만 참석하는 혼배성사로 결혼한다.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두 번 축하받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하객 모시는 결혼식을 안 하는 저희도 코로나 19로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혼식 미루고 마음고생 하신 예비 부부님들 모두 응원한다. 모두 어렵고 힘든 시간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잘 흘려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예비부부들을 격려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최송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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