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진 적 있다. 치열하게 살다보니 정작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들은 잊고 살았던 것에 자신에 대한 일종의 심리였을 것이다.
이 무렵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들이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인기를 끌었다. 노인들의 이야기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데, 하물며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청춘들은 하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을까. 하지만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안타깝게도 청춘의 도전도 쉽지 않다.
우리나라 영화 ‘위대한 소원’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낳은 대만 영화 ‘작은 소망’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한 청춘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한 친구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다.

주인공 서호(왕대륙 분)와, 고원(팽욱창 분), 장정양(위대훈 분)은 자는 시간 빼면 항상 붙어 다니는 삼인방이다.
삼인방 중 고원은 고등학생때부터 급격한 근육 감소로 몸이 마비돼 장기간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병은 빠르게 악화됐고, 결국 시한부 선고까지 받게 된다. 서호와 장정양은 하나뿐인 친구인 고원의 소원을 위해 뭐든 할 준비를 한다. 고원의 소원은 바로 연애. 이때부터 친구들은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고원을 위해 연애 대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신체적 능력이 가장 뛰어나고, 꿈이 많을 나이에 근육질환으로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주인공을 보는 것이었다.
영화의 경우처럼 극심한 근육병을 앓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량 부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다. 근육 중에서도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 주변에 있는 근육이 약해질 경우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척추를 올바르게 정렬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척추기립근이 약해지면 척추가 비뚤어지면서 퇴행이 가속화되고, 결국 디스크가 탈출해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한방 수기요법인 추나요법으로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잡고, 약침 치료로 통증의 완화한다. 약침 치료는 근육과 인대의 재생을 돕는 등 강화에도 좋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쓰이는 ‘신바로 약침’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의 실험연구를 통해 관절염에 대한 항염증 및 연골보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신바로 약침에 함유돼 있는 ‘신바로메틴은’ 자생한방병원이 척추질환에 자주 활용되는 한약인 ‘청파전’에서 추출한 신물질로, 신경재생에 효과를 보이며 지난 2003년 ‘신바로메틴’을 추출해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근육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근력운동은 나이에 상관 없이 꾸준히 해야 한다. 만약 운동량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겐 하체 근력 운동을 하면 좋다. 우리 몸 근육의 절반가량은 허벅지에 모여있기 때문에 하 허벅지 근육을 단련한다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청춘은 10대 후반에서 20대의 나이를 일컫는다. 근육량도 청춘의 나이에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만약 영원한 청춘을 꿈꾼다면 우리 몸에 자고 있는 근육부터 깨워보는 것은 어떨까.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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