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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임현주 아나운서, ‘외모 압박감’ 토로… “외부 기대치 맞추려 했다” [이슈]

입력 : 2020-04-30 13:29:45 수정 : 2020-04-30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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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안경 착용 및 노브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임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12일 MBC '아침 뉴스' 뉴스투데이'에서 안경을 쓰고 방송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여자 앵커가 최초로 안경을 썼다.

 

임현주는 “상상도 못한 인터뷰들을 많이 했다. BBC, 뉴욕타임즈, 사우디아라비아 인터뷰까지 했다. 안경을 끼는 게 익숙한 나라에서는 '한국에서는 왜 이게 이슈가 된 거냐'는 보도가 있었다”라면서 “당시 박경추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했는데, '안경 쓰고 하면 어떨까' 물었더니 '껴라, 두 번 껴라'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사내에서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하며 "가슴에서 꽃이 확 피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현주는 '노브라' 이슈도 언급했다. '시리즈M'에서 '노브라 챌린지'를 했던 임현주는 "챌린지가 있었다. 남성들은 여성 속옷을 착용하고, 여성들은 속옷을 입지 않는 챌린지였다. 그런데 많은 분이 오해를 하셨다. 프로그램이라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는 싹 빼고 보도가 됐다. 그날 있었던 일을 SNS에 글로 올렸는데 클릭 수가 30만 회가 넘고, 관종이라는 오해가 생겼다"고 토로했다.

 

한편, 임 아나운서는 다이어트에 대해서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고 부작용도 겪어봤다”며 "아나운서 되고서도 외모 압박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외부 기대치에 맞추려 했고 온종일 칼로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근데 행복하지 않아 하나하나 내려놨다. 압박감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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