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이광수가 12년 전 과거 사진으로 인해 정체성 굴욕을 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런닝맨 클라쓰’편으로 꾸며져 가수 노사연, 홍진영, 그룹 SF9 멤버이자 배우인 로운, 배우 이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개그맨팀과 가수팀, 배우팀 3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은 이광수가 배우팀이 되자 “광수는 좀 애매하지 않나. 개그맨 겸 배우 아니냐”고 물었다. 하하는 “한국의 잭 블랙, 한국의 짐 캐리”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에 이광수는 “너무 감사한 이야기인데.. 너무 좋다”고 억지웃음을 지었다.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앞서 제작진이 나눠준 연차별 배지를 달고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이광수는 데뷔 13년 차 배지를 건네받아 달았다. 유재석은 “광수도 13년이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자신의 연예계 데뷔 시점에 대해 “난 CF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광수가 언급한 광고는 이른바 ‘공대 아름이’ CF다. 이때 이광수의 CF 사진이 공개됐다. 이광수는 바가지 머리에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지석진은 “저 때부터 개그맨이었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저 머리가 개그맨 지망생들부터 하는 스타일이다”고 외쳤다. 유재석은 “표정 봐. 100% 저거 개그맨 프로필 사진이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저 때 사진 찍을 때 잘생긴 표정 지었다가 욕되게 많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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