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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181818 축의금’ 연예인, 사과해…영상 삭제 요청"

입력 : 2020-04-10 14:00:33 수정 : 2020-04-10 1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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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181818 축의금’이 화제가 된 이후 자신과 갈등이 있었던 해당 연예인이 사과를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의금 181818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에서 “기사가 나고 그분한테 연락이 왔다. 영상 내려달라고 하더라. 자기인 걸 알아서 나에게 사과했다.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네티즌의 지적에 “왜 영상을 내려달라고 했을까? 아무것도 창피하지 않은데. 나는 없는 건 얘기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또한 강은비는 해당 연예인 지인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그에 대해 “10년 조금 넘게 안 분이다. 꾸준히 연락했고 집도 왕래하며 친하게 지낸 분이다. 어려운 일 있을 때도 서로 도왔다”고 설명했다.

 

강은비에 따르면 강은비가 BJ를 시작한 후 이 연예인 지인은 강은비에게 “몸을 파는 것과 같은 직업”이라고 BJ를 비하하고 다른 지인들에게도 뒷담화를 했다. 또한 금융업계 종사자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 부르기도 했다.

 

강은비는 “네가 하는 BJ 일보다 여기 와서 밥 먹고 용돈 받아가는 게 깨끗한 일이라고 해서 손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은비는 그 연예인이 1년 후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올 수 있어?’하고 먼저 연락이 와서 그래도 친하게 지낸 게 있고 힘들어한 부분도 있어서 알기 때문에 ‘초대해주셨으니까 당연히 가야죠. 축하드린다’고 했더니 카메라 들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단 한 번도 사생활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찍어본 적이 없고 결혼식에서도 영상을 찍은 적이 없고 유명한 연예인 결혼식에서도 찍지 않았다”고 억울해했다.

 

해당 연예인 지인은 강은비가 축의금으로 181818원(18만1818원)을 보낸 후 바로 확인해 받았다. 강은비는 "욕 보내려고 한 게 아니라 돈 적으로 얘기하셔서 욱하는 마음에 보낸 건데, 바로 받으셨다. 5분도 안 돼서 '더럽지만 받을게'라고 오셔서 차단했고 지금까지 연락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강은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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