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닥터 스트레인지2’의 새로운 감독이 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샘 레이미 감독은 스콧 데릭슨 감독을 대신해 ‘닥터 스트레인지2’의 연출을 맡게 됐다”며 “촬영은 예정대로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지난 2002년 시작된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완성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이 있다. 특히 2004년 ‘스파이더맨2’는 여전히 시리즈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가 ‘닥터 스트레인지2’를 통해 다시 히어로물에 컴백할 것이 예고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닥터 스트레인지2’ 감독으로 스콧 데릭슨이 예정되었으나, 창작성 이견을 문제로 하차, 책임 프로듀서로 남기로 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성명을 통해 “마블 스튜디오와 스콧 데릭슨은 창의적인 견해 차이로 결별한다. 우리는 스콧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기여한 것에 대해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2’는 마블 최초의 호러물이 될 예정으로,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전편에 이어 출연한다. 다만 전편에서 크리스틴 팔머 역을 맡았던 레이첼 맥아담스는 출연하지 않는다. 내년 5월 7일 개봉 예정.
사진=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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