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몬트가 글로벌 인기 비결로 ‘소통’을 꼽았다.
28일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몬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Awesome up!(어썸 업!)’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몬트는 신곡 ‘가위 바위 보’와 앞서 발매한 디지털 싱글 ‘대한민국만세’의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Awesome up!’을 발매한 몬트는 새 앨범 발매일에 맞춰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자는 “노르웨이, 핀란드 등 쉽게 갈 수 없는 나라의 팬들이 많이 찾아오셨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다양한 나라에서 사랑받는 몬트의 매력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머쓱한 미소를 지은 나라찬은 “해외 팬들과 소통하려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로다는 “각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노래를 준비해서 무대에 선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몬트는 특별한 데뷔 과정을 거쳐 화제를 모았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몬트는 당시 ‘강화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로 이슈가된 것. 그 후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대중의 응원도 한 몸에 받았고, 인기에 힘입어 이스라엘과 브라질, 폴란드, 인도 등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진행한 몬트 세 멤버는 기억에 남는 나라로 각각 이스라엘, 인도, 미국을 꼽았다.
먼저 나라찬은 “이스라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몬트의 첫 해외 공연이자 이스라엘에서 K팝 가수로 첫 공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어 빛새온은 “아무래도 인도를 빼 놓을 수가 없을 것 같다. 1만 6000명 정도의 관객이 왔다. 데뷔 후 그렇게 많은 관객 앞에 서보는 건 처음이었다. 실감이 안나더라.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로다는 “팀 내 포지션이 래퍼다보니 정말 미국 사람들이 힙한가 궁금했다. 진짜 가보니 스웩이 넘치더라. 너무 멋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몬트는 지난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Awesome up!’(어썸 업)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가위 바위 보’는 레트로 팝 댄스 장르로, 후렴구에 나오는 메인 브라스의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좋아하는 이성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 없어 답답함과 혼란스러워 하는 내용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짝사랑의 감정과 순수함을 담은 ‘Bae’(베이)와 몬트만의 친근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멤버 전원이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한 ‘피곤’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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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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