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소비자고발’ ‘먹거리X파일’로 친숙한 이영돈 PD가 건강한 먹거리를 들고 돌아왔다.
이 PD는 지난 2016년 JTBC ‘이영돈 PD가 간다’ 하차 후 콘텐츠기획사 더콘텐츠메이커(옛 이영돈TV)를 설립하고 무편집, 무가공의 콘텐츠인 ‘느린TV’, 해외 초저가 LIVE 방송 등을 시도하는 등 SNS 채널을 통해 신개념 콘텐츠들을 생산해왔다.
이 PD는 최근 ‘이영돈 PD의 건강한 먹거리’를 내세우고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해 20분 만에 목표액의 300%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PD 측은 “18일 현재 약 2억3,000만원 가까이 모았다”고 밝혔다. '이영돈의 건강한 먹거리' 크라우드 펀딩은 12일부터 26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진행된다.
‘이영돈의 건강한 먹거리’는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예술 작품을 엄선해 대중에게 소개하듯,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양심적인 시스템이다. 이 PD가 직접 먹어보고 검증한 건강한 먹거리들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도 시도한다.
또한 더콘텐츠메이커 관계자는 “이영돈 PD가 건강한 먹거리를 큐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며, 또한 더콘텐츠메이커 자체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PD는 “모든 것은 건강에서 시작한다”면서 “먹거리는 건강에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먹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며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 PD의 검증 과정은 영상 콘텐츠(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페이스북)를 통해 공개된다. 풀을 먹고 자란 소와 산양에서 얻은 우유·산양유·요거트, 항생제를 먹지 않은 닭이 낳은 계란,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은 비건식품 등이다. 그의 ‘건강한 먹거리’는 비타민을 시작으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더콘텐츠메이커는 이영돈PD의 방송철학을 구현하고자 만들어진 ‘건강한 먹거리’ 전문 콘텐츠 기획 제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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