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는 최근 애프터스쿨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리지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이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듯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라고 운을 떼며 “2009년 부산 벡스코에서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제가 캐스팅이 되고,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으로 지내며 2010년 3월 '리지'라는 이름으로 애프터스쿨의 멤버가 됐고,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블루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지는 “마치 제 세상인 듯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다시 돌이켜봐도 제 인생에서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동고동락하면서 잘 지내온 멤버들 정말 고맙고 많이 사랑해. 그리고 지금까지 '플레이걸즈' 팬분들과 함께해온 순간들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에 대해 플레디스 측은 "리지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2010년부터 9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회사를 믿고 함께 해주었던 리지에게 감사하다"며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되지만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리지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리지는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에 합류했다. 이후 오렌지캬라멜과 애프터스쿨 블루 등의 유닛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아으며,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