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샤이니 공식 SNS는 “종현은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며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눈을 감고 노래하는 종현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난 18일 오후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절친했던 동료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립니다”라며 종현의 마지막 글을 전했다.
종현은 미리 남긴 글을 통해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며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라고 밝혔다.
종현의 빈소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샤이니 멤버들이 종현의 빈소 상주 역할을 맡아 마지막 길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정오부터 지하 1층 3호실에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된다.
※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 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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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샤이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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