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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故 김주혁 사망 사고 브리핑 없다, 조사 중"

입력 : 2017-10-30 20:19:45 수정 : 2017-10-30 2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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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교통사고 사망에 대해 경찰 측이 공식브리핑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남경찰서는 30일 밤 8시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사건을 조사 중인 상황으로 브리핑을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경 김주혁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을 들이받은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에 부딪힌 후 계단으로 떨어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차량이 전복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다. 김주혁은 탈출과 함께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로 1차 조치를 받았으나 6시 30분쯤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주혁은 1997년 영화 ‘도시비화’에 출연,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드라마 ‘카이스트’ ‘구암 허준’ ‘무신’ ‘프라하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지나 27일에는 강렬한 악역으로 임팩트 있는 변신을 선보인 영화 ‘공조’를 통해 제1회 더서울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영화로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유영과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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