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시절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정해민 선수가 경륜에 입문한 뒤,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오로지 경륜이라는 한 종목에 적응하기 위해 기초부터 새롭게 다졌기 때문이다.
정해민 선수는 올 초 경륜에 데뷔한 이후 자세를 바꾸는 한편 페달에 힘을 전달하는 요령부터 새롭게 바꾸어 나갔다. 특히 선행력과 스피드를 기르기 위해 팀 선배인 정하늘과 신은섭에게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동서울팀의 비밀병기로 우뚝 섰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현재 정해민 선수의 경륜 총순위는 53위다. 최근 3회차 평균 순위는 16위다. 이같은 순위는 22기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정해민 선수는 1기 출신인 정해모 선수의 아들로 경륜 2세대다. 현역 시절 탁월한 경주 운영을 선보였던 아버지인 정행모 전 경륜 선수의 영향을 받으며 경륜에 특화된 선수로 성장했다. 현재도 아버지에게 많은 조언을 구한다고 밝힌 정해민 선수는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특선급 10인방에 도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해민 선수은 대한민국 경륜 선수들 중 선행형들 중에서 1등이 되고 싶다며 힘주어 말한다. 주변 선수들이나 특선급 강자들도 정해민 선수의 성장세가 무섭다며 향후 경륜 판도를 뒤흔들 무서운 신인으로 꼽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도 아직까지 정해민 선수의 잠재력은 그 깊이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성장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경륜 팬들이 정해민 선수를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17시즌 보다는 2018년 시즌이 더욱 더 기대되는 정해민 선수의 성장이 어디까지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 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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