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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이준기♥전혜빈, 네 번만의 열애 인정… 축하보다 눈총 받는 이유

입력 : 2017-04-04 16:57:52 수정 : 2017-04-04 16: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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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은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 당시 좋은 친구 사이였다”며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부디 따뜻한 눈으로 두 배우를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준기와 전혜빈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려 네 번째 열애설. 2014년 방송된 KBS 2TV ‘조선총잡이’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이듬해 6월 같은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첫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워낙 친해 기사가 난 것 같다”고 일단락 지었다. 그러나 두 달 뒤에는 두 사람이 같은 모양의 목걸이를 착용했다는 제보로 인해, 그 한 달 뒤에는 서울 압구정 인근에서 차에 동승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두 번의 열애설이 더 불거졌다. 그때마다 소속사는 각각 “목걸이의 출처가 전혀 다르며 커플 아이템도 아니다”라는 설명과 “두 사람이 함께 술자리를 자주한다”는 해명으로 모두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여 뒤, 다시금 불거진 네 번째 열애설에 결국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지속적으로 불거져온 열애설이기도 하거니와 열애설 보도 이후 디스패치에 의해 아낌없이 공개된 두 사람의 만남의 현장들은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나마도 이를 인정하는 데에 세 시간여의 시간이 걸렸다. 소속사 측에서도 난감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소속사의 말대로라면 세 차례나 불거졌던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던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됐으니 사실을 인정하기 곤란했을 것이다. 더욱이 두 사람 모두 공개열애 이력이 없는 배우인데다 ‘한류 스타’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준기에게 열애 사실을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열애 정황이 모두 드러난 상황에서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어려웠을 터.

그러나 이렇게 어렵게 인정한 열애 사실 앞에 예쁜 배우 커플 한 쌍의 탄생을 축하하기 보다 대중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주된 이유는 지난해부터 연인이 됐다는 소속사의 입장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최근 이준기가 tvN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했다는 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함께 있는 사진까지 공개되니 이제서야 어쩔 수없이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쓴소리로 반응하고 있다. 더불어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내 귀에 캔디’에의 출연은 피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내 귀의 캔디2’는 남녀 출연자가 통화를 통해 서로의 사소한 일상 이야기부터 마음속 깊이 간직해온 고민까지 전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전화통화를 통해 만나는 ‘친구’에 초점을 뒀던 반면 시즌2에 들어서는 ‘전화로 하는 우결’이라는 콘셉트를 어필해왔던 바, 이에 배우 박민영과 출연해 달달함을 선사했던 이준기의 모습이 열애사실로 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가 깨졌다는 의견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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