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측은 “오는 13일 방송에서 새로운 코너인 ‘억울한 영길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억울한 영길씨’는 송영길이 자신의 황당하고 코믹한 에피소드를 직접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는 ‘리얼리티 개그’로 송영길-서태훈-이성동 3인방이 출연한다.
송영길은 평소 분장을 하지 않아도 살벌함이 느껴지는 ‘억울한 외모’의 대명사. ‘억울한 영길씨’는 송영길이 이 같은 억울한 외모 때문에 겪어야만 했던 황당무계한 에피소드를 엮은 전무후무 ‘리얼리티 개그’다. 이에 남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송영길’이기에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상 속의 봉변(?)들이 예상치 못한 반전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녹화장의 방청객들과 소통하며 송영길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진행자 역할의 서태훈과 억울한 자신의 일상을 직접 재현하며 리얼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송영길의 ‘특급 앙상블’ 역시 ‘억울한 영길씨’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 서태훈과 송영길이 실제 상황을 두고 펼치는 만담과 에피소드 후일담들이 깨알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9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송영길은 지하철을 타고 결혼식장에 가는 도중 의외의 인물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하며 방청객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송영길은 “저 그런 거 아니에요”를 연발하며 온 몸을 흔들었지만 되려 돌아오는 황당한 상황에 다시 한 번 억울함을 몸서리 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제작진 측은 “송영길에게는 황당한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하다. 외모 때문에 겪는 일들이 콩트 뺨치게 리얼리티에서 오는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13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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