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문 LG 감독은 1일 잠실 SK전에 앞서 조윤준의 1군 콜업 소식을 전했다. 양 감독은 “이천에서 조윤준이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가 올라와서 한 번 보려고 올렸다. 신승현도 같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조윤준의 1군 콜업은 지난 시즌 6월27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에는 8경기에 나와 주로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성적은 8타수 무안타 4삼진. 올 시즌은 퓨처스 14경기 타율 0.350 7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1군에 합류하면서 최성훈, 전인환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3일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한편 양 감독은 전날 소사 등판에 대해,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오래 쉬고 나와서 그런지 공에 힘이 넘쳤다. 다만 구질 선택이 아쉬웠다. 소사는 잘 막으면 삼자범퇴, 나쁘면 2∼3점이 훅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중간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수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똑같다. SK에서 전날 켈리에 이어 우투수 선발 윤희상을 내보냈기 때문. LG는 김용의-이천웅-박용택-히메네스-7번 이병규-오지환-정성훈-유강남-손주인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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