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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여름 걸그룹 대전 총정리…No.1은 누구?

입력 : 2015-12-31 06:10:00 수정 : 2015-12-31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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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 2015년 여름, 걸그룹 대전이 유난히 치열했던 시즌이었다.

씨스타를 시작으로 AOA, 소녀시대,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에이핑크 등 가요계 대표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치열한 격전의 장을 벌인 것. 다르게 보면 ‘걸그룹 축제’처럼 느껴질 정도로, 올 여름에는 정말 다양한 색깔의 걸그룹이 쏟아져 나왔다.

뿐만 아니다. 올해 초 샤이니 종현으로부터 시작된 아이돌의 솔로 활동도 두드려졌던 한 해다. 대표적으로 씨엔블루 정용화, 틴탑 니엘, 시크릿 전효성, 인피니트 김성규, 포미닛 현아, 소녀시대 태연 등 아이돌의 한계를 넘어 아티스트로 도약하는 이들의 활약이 2015년 가요계를 다채롭게 수놓았다.

▲올 여름은 걸그룹 대전? 걸그룹 파티!

이들이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다. 각양각색 걸그룹들이 2015년 여름을 기해 컴백 러시를 감행한 것.

‘2015 걸그룹 대전’을 시작한 주인공은 바로 씨스타다. ‘여름엔 씨스타!’란 수식어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여름에 유독 강세를 보였던 씨스타는 ‘쉐이크 잇’을 발표하며 여름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씨스타는 음원발매와 즉시 전 음원차트를 올킬,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걸그룹이 있었으니, 바로 걸그룹 AOA다. 스포티 섹시를 내세운 AOA는 ‘심쿵해’를 발표하며 남성팬들을 공략했고, 씨스타와 음원차트를 양분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섹시한 매력을 어필한 나인뮤지스, ‘음오아예’로 걸크러쉬를 불러 일으킨 마마무도 걸그룹 대전의 복병으로 주목 받았다.

걸그룹 대전 2라운드는 소녀시대와 걸스데이가 맞붙었다. 제시카의 탈퇴로 8인조가 된 소녀시대는 ‘파티’를 시작으로 ‘유 띵크’, ‘라이언 하트’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 위험을 기회로 바꾸며 No.1 걸그룹임을 보란듯이 증명했다. 반면 걸스데이의 맹공도 만만치 않았다. 걸스데이는 여름 느낌을 잘 살린 ‘링마벨’을 발표, 경쾌한 리듬에 상큼 발랄한 안무까지 더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청순의 아이콘’ 에이핑크는 걸그룹 대전에 뒤늦게 합류했다. 에이핑크는 신곡 ‘리멤버’를 발표하며 가요계를 ‘청순’으로 물들였고, 물오른 미모와 성숙미가 더해져 진정한 대세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함께 헬로비너스는 클럽풍 댄스곡인 ‘난 예술이야’로 섹시크 매력을 발산, 차별화된 매력으로 걸그룹 대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또한 걸밴드로 돌아온 원더걸스도 걸그룹 대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아이돌 솔로 전성시대’

걸그룹 못지 않게 아이돌의 솔로 활동도 활발했던 2015년. 단순히 혼자 나와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닌, 자신이 부를 노래를 직접 만들거나 프로듀싱, 앨범작업 전반에 참여하는 등 아이돌의 음악적 성장이 두드러졌던 한 해였다.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의 스타트를 끊은 가수는 샤이니 종현이다. 종현은 첫 미니앨범 ‘BASE’를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어필했고, 타이틀곡 ‘데자부’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다음 주자는 씨엔블루 정용화였다. 싱어송라이터란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정용화는 첫 솔로앨범 ‘어느 멋진 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틴탑 니엘도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선보였다. 니엘은 첫 솔로앨범 ‘온니엘(oNIELy)’을 발표, 타이틀곡 ‘못된 여자’로 음악방송 정상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니엘은 자작곡 ‘아포가토’를 자신의 앨범에 수록하는 등 남다른 음악적 행보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인피니트 김성규는 솔로앨범 더블 타이틀곡 ‘너여야만 해’와 ‘컨트롤’이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남자 아이돌 못지 않게 걸그룹도 솔로 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민아는 걸스데이 멤버 중 첫 주자로 솔로로 출격, ‘나도 여자예요’를 통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펼쳤다. 시크릿 전효성도 두 번째 솔로앨범 ‘판타지아’를 발표, 타이틀곡 ‘반해’로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포미닛 현아는 솔로 4집 ‘A+’에 작사와 함께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영상, 안무 등 폭넓은 분야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특히 소녀시대 태연은 첫 솔로앨범 ‘아이(I)’로 음원차트 정상은 물론 음악방송 11관왕을 차지하는 등 올해 활동한 아이돌 출신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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