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임시완, 고아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오빠생각’(조이래빗 제작)이 지난 9월26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전쟁 한복판의 군인으로 변신한 임시완의 모습을 7일 최초로 공개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휴먼 감동 대작이다. 지난 9월26일 삼척 덕산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2016년 새해 첫 감동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월 18일 촬영을 시작해 4개월 동안 경주, 충주, 삼척 등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의 전국 곳곳을 오가는 고된 촬영에도 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와 끈끈한 팀워크로 함께 했던 스태프, 배우들의 땀과 애정이 더해진 ‘오빠생각’. 이날의 마지막 촬영은 전쟁으로 마음을 닫은 한상렬 소위 역 임시완과 전시 상황 속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 역 이희준의 장면으로 진행됐다. 모든 일정이 무사히 끝나는 순간,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전 스태프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64회차 마지막 촬영을 마친 특별한 감회를 나눴다.
임시완은 “준비기간을 포함해 6개월여를 ‘오빠생각’과 함께 해왔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이 됐다. 아직은 마지막이다, 끝났다 라는 실감이 들지 않는다. 반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오빠생각’은 따뜻한 영화다. 그만큼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만 영화 ‘변호인’, 뜨거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미생’에 이어 차기작으로 ‘오빠생각’을 선택한 임시완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아 전에 보지 못했던 묵직한 남성미와 따뜻한 감성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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