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1일(한국 시각) 네이마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 상대 수비의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사포 기술을 사용하며 파울을 얻어냈다. 하지만 빌바오 선수들은 "두 점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기만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승패가 가려진 상황에서 지나치게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날 네이마르가 구사한 '사포'란 포르투갈어로 '모자란다'는 뜻을 지닌 '샤페우(Chapéu)'에서 나온 말로 뒤꿈치로 공을 차올려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는 일종의 드리블 기술이다. 고급 기술이기에 경기 중 선수들이 사용하는 빈도가 드물어 이날 네이마르가 구사한 사포가 논란이 되는 것이다.
상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는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는데 이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네이마르 사포 논란, 이런 경우 흔한데''네이마르 사포 논란, 빌바오 입장에선 불쾌할 수도''네이마르 사포 논란, 관점의 차이인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SPO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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