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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맨슨, 54세 연하와 옥중 결혼… 임신한 샤론 테이트 살해 이유 '황당'

입력 : 2014-11-18 16:21:59 수정 : 2014-11-18 16: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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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80) '맨슨 패밀리' 교주가 감옥에서 26세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맨슨과 26세 여성이 지난 11월7일(현지시간)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보도했다.

예비 신부 버튼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찰스 맨슨은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가출해 잡범으로 전락했다. 1967년 출소한 맨슨은 히피문화와 가수 비틀즈에 광적으로 빠졌고,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즈를 연관시켜 일종의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했다.

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살해하는 등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했다. 샤론 테이트는 살해당했을 당시 임심 8개월 이었다. 맨슨이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이유는 흑인의 범행으로 인종 전쟁을 일으켜 미국을 멸망의 길로 이끌겠다는 허망한 구상에서 나온 것이었다.

1971년 맨슨은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샤론 테이트 살해 너무 끔찍" "샤론 테이트 살해, 찰스 맨슨 결혼 미쳤다" "찰스 맨슨과 결혼, 저 여자는 또 무슨 정신병자야" "샤론 테이트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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