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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도 스타일 시대, 비절개모발이식 ‘눈길’

입력 : 2014-09-15 15:46:05 수정 : 2014-09-15 15: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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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캠핑이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레 외모 관리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모를 챙기다 보면 자연 머리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요즘엔 모발이 ‘있다. 없다’라는 단순한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모발은 외모와 직결되기 때문에 까다로운 성격의 사람들에겐 모발이식을 할 때 여러 가지를 따져 선택하기도 한다.

이른바 대머리라고 불리는 대량 탈모는 보통 중년이나 노년층의 남성에게서 흔하기에 여성보다는 덜 민감하리라 여겨질 수 있지만 이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머리카락 한 올에 일희일비할 정도다.

이들은 측두부나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단순히 옮겨 심는 데서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실제 탈모환자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에까지 미치곤 한다. 머리 숱이나 헤어라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비절개모발이식은 까다로운 이에게 걸맞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숱 조절을 통한 밀도 조절이 가능하고 헤어라인 교정까지 가능할 뿐 아니라 대량모발이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모이식까지도 가능하다.

모발이식 시 부딪치는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심을 모발이 없을 경우다. 보통 측두부나 후두부에 모발이 있을 경우 그곳에서 모발을 채취해 심게 되는데, 이곳에 모발이 충분치 않을 경우는 모발이식 자체가 쉽지 않게 된다.

그런데 턱수염이나 가슴털, 다리털 등에 체모가 많은 것이 남성의 특징이다 보니 이것을 활용할 경우, 모발이식에 필요한 상당량을 충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또 뒷머리와 옆머리에서 두피를 떼어내어 이식하는 절개식모발이식과 달리 절개를 하지 않고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그만큼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살려낼 수 있는 한 단계 앞선 시술이라 할 수 있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발이 많은 부위에서 각각의 모낭단위를 하나하나 뽑아, 한 모낭씩 옮겨 심는 방법”이라며 “흉터, 통증, 붓기가 거의 없고, 재수술에 용이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도 적다”고 설명했다.

백현욱 원장은 이어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만으로 하루 동안 1만400모의 모발을 광범위 탈모인에게 이식 성공했다”면서 “비절개 모발이식의 노하우와 수술 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 받을 때 더욱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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