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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생전 인터뷰 “부모님께 연락 못해 마음 걸려…” 울컥

입력 : 2014-09-07 17:00:00 수정 : 2014-09-0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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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사망했다. 향년 23세.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는 7일 오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권리세의 소속사는 "리세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리세의 생전 인터뷰까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눈물을 모으고 있다.

2014년 권리세는 가수가 되고 제일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인터뷰 질문에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부모님을 자주 못 뵌다. 스케줄도 많고 해서 연락도 자주 못 해 드리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리세는 “그런만큼 우리가 같이 생활하면서 힘이 되어주고 엄마 역할을 하면서 채워주는 게 있다”며 멤버들이 엄마 역할을 서로 해준다고 말했다.

권리세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에서도 “긴장하는 순간에도 부모님 생각을 많이 했었다. 부모님 생각을 하며 ‘이번 일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하면 잘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가 숨을 거뒀고 이소정과 권리세가 크게 다쳤다. 이소정은 수술 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권리세는 끝내 숨을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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