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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父 “레알, 600만 유로도 제시하지 않았다”

입력 : 2014-08-29 16:35:19 수정 : 2014-08-29 16: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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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버지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디마리아의 아버지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디마리아가 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결코 디마리아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정말 디마리아가 잔류하길 원했다면 그렇게 했겠지만 어떤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디마리아의 레알 마드리드 입지가 흔들린 건 지난해 여름 가레스 베일의 영입부터였다. 디마리아는 사실상 자신의 본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을 베일에게 양보해야했다. 디마리아의 아버지는 “디마리아는 베일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포지션에서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내 아들은 포지션 경쟁에 지쳤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물론 계약도 문제였다. 디마리아의 아버지는 “레알 마드리드는 결코 디마리아에게 연봉 600만 유로(약 81억원)를 제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제안이 500만 유로(약 67억원)였다. 연봉 문제는 디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마리아는 맨유에서 행복하고, 레알 마드리드보다 재정적으로 훨씬 좋은 제안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핵심 선수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디마리아가 맨유에서 받는 연봉은 800만 유로(약 107억원)로 알려졌다.

양광열 기자

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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