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작은 디스플레이 '에 대한 고집을 접고 '큰 화면 '을 가진 아이폰 6에 승부수를 띄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현지시간 ) 보도했다 .
이 신문은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를 합쳐 모두
7천만
∼
8천만개의 디스플레이를 올 연말까지 만들어 달라고 공급업체들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 이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내놓을 차기 스마트폰에 장착된다
. 이름은
'아이폰
6'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이 같은 디스플레이 주문량은 애플이 아이폰
5S 및
5C용으로
5천만
∼
6천만개를 주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늘어난 것이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사상 최대 규모의 아이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 애플은 경쟁업체들이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아이폰 고객들도 대형 스크린 제품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4인치
'를 고집해 왔다
.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2012년
4.8인치 크기의 갤럭시
S시리즈를 내놓은 데 이어 더 큰 화면을 잇따라 선보이며 매출을 늘려왔다
.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9%를 차지한 데 비해 애플은
18%에 불과하다
. 애플이 대량 생산계획을 세움에 따라 아이폰을 생산하는 두 회사가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
팍스콘의 경우 하루에 수백명을 채용해 생산라인에 투입하고 있다
. 팍스콘과 또 다른 아이폰 생산업체인 페가트론은 다음 달부터
4.7인치 아이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팍스콘은
9월부터는
5.5인치 아이폰 생산도 시작한다
.
그러나 애플의 대화면 스마트폰 생산에는 장애물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개했다
. 5.5인치 디스플레이는 터치센서가 디스플레이안에 들어가는
'인셀방식
'이어서 제조방식이 복잡한데다 유리가 아닌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사용하게 되면 더 복잡해져 제조업체들이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
누리꾼들은 아이폰
6에 대해
“아이폰
6, 정말 기대된다
”, “아이폰
6 어쩌면
8월에 볼 수 있겠네
”, “아이폰
6 큰 화면이 더 매력적
”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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