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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망치는 M자형 탈모, 모발이식 외 해결방안 미미

입력 : 2014-07-07 16:00:43 수정 : 2014-07-07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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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인구 중 탈모 인구가 1000만이라고 한다. 이제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이나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인의 탈모 형태는 정수리 탈모나 M자형 탈모가 대표적이고, O자형 탈모나 원형탈모, 전두 탈모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젊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M자형 탈모로, 이마와 두피의 경계선에서 머리가 빠지면서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인상 자체를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M자형 탈모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서 증상이 진행되다가 멈추는 것이 아니라 점차 진행되어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하면 이마가 점점 넓어지면서 뒷머리만 남게 되는 지경에도 이르게 된다. M자형 탈모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다.

M자형 탈모를 보다 확실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모발이식이 대표적이다. 이외 내분비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이는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제외한 나머지 머리카락을 지키는 수준으로, 발모 효과를 보기에는 효과가 부족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는 못한다는 지적이다.

압구정 드림헤어라인 김남식 원장은 “현대 시대에 탈모 증상 중에서도 심리적으로나 외모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M자형 탈모는 모발이식 수술 외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M자형 모발이식 수술은 헤어라인 교정과 같이 이마와 얼굴 비율을 이상적으로 디자인하면서 헤어라인을 반듯하게 고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자형 모발이식 수술은 이마가 노출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앞머리의 형태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주면서 인위적인 티가 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수술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조급한 마음에 섣불리 모발이식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 모근의 방향이나 간격, 밀도, 모발의 굵기와 각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보다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해 상세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김남식 원장은 “엠자형 모발이식은 수술 환자들 개개인에게 맞는 이마 모양을 디자인하고, 고도의 집중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수술”이라면서, “수술 후 만족도를 위해 생착율을 높이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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