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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웨이트 선제골’ 김승대 “소속팀 활약으로 경쟁 우위설 것”

입력 : 2014-06-01 19:12:22 수정 : 2014-06-01 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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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쿠웨이트의 평가전 승리에 앞장선 김승대(포항)가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한국-쿠웨이트전을 떠나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개장 기념 이벤트임과 동시에 축구 대표팀 경쟁에 서막이 오른 경기였다.

그런 만큼 선수들로서는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했다. 김승대는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7월부터 시작하는 K리그 후반기가 더 중요하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레 경쟁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승대는 전반기 12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김신욱(울산·6골)을 제치고 이 부분 선두에 올라서 있다. 이 기세는 이날 경기에서도 발휘됐다. 김승대는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용우(전남)가 올린 크로스를 윤일록(서울)이 재치있게 가슴으로 패스하자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이 압박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김승대의 첫 A매치였다. 이에 대해 김승대는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재미있었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 “감독님으로부터 (이)재성이와 사이드와 위치를 바꾸며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잘 되긴 했지만 아직 템포가 안 맞아서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인천=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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