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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여름 아쿠아 슈즈 전쟁

입력 : 2014-05-26 14:19:12 수정 : 2014-05-26 14: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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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나들이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아쿠아 슈즈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등산화의 험로 대응력에 배수성을 결합한 아쿠아 슈즈들은 계곡 트레킹에 최적화 됐지만 캠핑이나 가벼운 산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예년 판매되던 제품들보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은 기능성도 강화됐다.

K2의 ‘모스(MOSS)’는 물에 들어갔을 때, 신발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는 역류현상을 최소화시키고 뛰어난 배수 기능을 제공해 물에 젖은 신발이 빠르게 건조되도록 했다. 인솔을 갈아낄 수 있도록 했으며 안감으로는 메쉬를 소재를 활용, 통기성이 우수해 땀냄새 없이 항상 쾌적한 착화가 가능하다. 신발 윗부분에는 쿠션감과 통기성을 극대화 한 ‘뉴폼’(NUFOAM)소재를 적용해 위생과 통기성 모두를 잡았다. 충격 흡수에 뛰어난 IP(인젝션 파일론)중창은 착화감을 향상시켰다. 동그란 다이얼을 돌려서 와이어를 조이는 보아(BOA) 시스템을 장착해 발과의 밀착감을 높여줘 물 안에서도 신발이 벗겨질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16만 9000원.

누적 30만족을 팔아치운 아쿠아 샌들계의 강자 칸투칸은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K741 퍼스트 웨이브 아쿠아 모션 트레킹화와 K781 써드랜드 아쿠아 모션 트레킹화에는 독자 개발한 아웃솔(밑창)이 적용되었다. 전년도 아웃솔에 비해 물이 흐르는 통로를 넓혀 배수기능을 강화해 더욱 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탁월한 접지력을 위해 아웃솔 조각에도 신경을 썼다. K721 세컨드 윈드 아쿠아 트레킹화는 신고 벗기 쉬운 샌들에 가까운 형태로 배수홀이 넓어 배수와 통기가 뛰어나다. 가격은 3만 9500원부터. 

밀레의 ‘로바트 네오’(12만 5000원)는 밑창에 세 개의 배수구를 두어 샌들 안에 물이 고이는 것을 최소화해 수분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퀵 드라잉’기능을 강조했다. 잡아 당기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조이고 풀 수 있는 스타퍼(Stopper)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벨크로 스트랩을 장착해 신고 벗기도 편리하다. 

센터폴의 ‘아쿠아 라이트’는 전체 메쉬 소재가 적용되어 통풍과 물빠짐 기능이 우수하며, 뒷축을 접어서 착용 가능해 여름철 물놀이 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캐주얼한 단화 스타일의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는 일상용으로 부족함이 없다. 가격은 9만 9000원.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K2 ‘모스’

밀레 ‘로바트 네오’

칸투칸 ‘K721’

센터폴 ‘아쿠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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