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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리턴즈’ 황제성, 알고보니 키스도 ‘못 해본 남자’

입력 : 2014-02-12 14:49:06 수정 : 2014-02-12 14: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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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푸른거탑 리턴즈’의 허세 넘치는 소대장 황제성이 알고 보니 첫 키스도 못 해본 쑥맥이었음이 드러나 웃음을 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번도 키스를 해 보지 못한 황제성이 후임들의 끊임 없는 방해 속에서 면회 온 여자친구와 어떻게든 키스를 성공하려는 우여곡절 도전기가 펼쳐진다. 소대원들로부터 키스를 잘 하는 비법을 전수 받은 황제성이 부대 내 보급품 창고, 보일러실 등 첫 키스의 낭만과는 전혀 거리가 먼 엉뚱한 곳에서 키스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내는 것. 하지만 이를 시도할 때마다 번번이 부대원들을 마주치는 등 난항이 계속돼, 과연 황제성이 드디어 첫 키스를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른거탑 리턴즈’ 제작진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남성들만 모여 있는 군대에서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연애와 이성 문제를 코믹하게 다뤄 봤다”며 “촬영 때에도 황제성은 물론 최종훈, 김재우 등 다른 출연자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촬영장에 웃음이 내내 끊이질 않았다. 연기자들의 열연이 빛날 이번 방송을 관심 있게 지켜 봐 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2년 연속 군대에서 말년으로 밸런타인 데이를 보내게 돼 절규하는 말년 병장 최종훈과 소대원들의 눈물 겨운 초콜릿 제조기가 펼쳐지며 안방 극장에 폭소를 선사한다. 이번 주는 시간대를 20분 앞당긴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푸른거탑 리턴즈’는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룬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의 후속 시즌. 불운한 말년 병장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을 비롯해 김재우, 김호창, 정진욱, 이용주 등 원년 멤버와 김성원, 송광원, 황제성 등 새 인물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남녀탐구생활’, ‘푸른거탑’ 신드롬의 주역인 김기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대본이 익숙한 소재를 뻔하지 않은 재미로 포장하는 센스만점 연출과 맞물려 실제 군대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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