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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 챔피언전’ 160cm와 163cm 선수들의 대결 “작은거인”

입력 : 2013-12-15 09:30:00 수정 : 2013-12-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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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0cm과 163cm의 작은 거인들이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전’(원제: UFC on FOX 플라이급 챔피언전)에서 플라이급(-56kg)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27, 미국)이 도전자 조셉 베나비데스(29, 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서는 것. ‘UFC 플라이급 챔피언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며, 한국시각으로 15일 오전 9시50분에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 한다.

두 선수는 ‘UFC 152’에서 이미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존슨이 베나비데스를 쓰러뜨리고 1승을 챙긴 상황. 과연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존슨이 무서운 상승세의 양손잡이 타격가 베나비데스를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지, 베나비데스가 설욕에 성공하며 새 챔피언에 등극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존슨은 지난 ‘UFC 152’ 대회에서 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UFC 데뷔 당시에는 플라이급이 없어 밴텀급의 거한들과 맞섰으나, 플라이급이 생기면서 이안 맥콜, 조셉 베나비데스 등을 꺾고 초대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이후 존 도슨, 존 모라가 등 쟁쟁한 선수들을 꺾으며 2번의 방어전에 성공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키 160cm의 단신이지만 경쾌한 스텝과 스피드한 타격, 레슬링과 그래플링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이에 맞서는 베나비데스는 WEC 밴텀급 챔피언 도전자에 올랐을 정도로 역시 밴텀급에서 맹활약을 떨쳤던 선수. 비록 ‘UFC 152’에서 존슨에게 패하긴 했지만 이안 맥콜, 대런 우에노야마, 주시에르 호미가 선수 등 쟁쟁한 플라이급 스타 파이터들을 차례로 꺾으며 연승을 올린 바 있다. 오서독스(오른손잡이 스탠스)와 사우스포(왼손잡이 스탠스)를 번갈아 사용하는 양손잡이 파이터로, 폭발적인 타격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존슨과 베나비데스의 경기는 두 선수의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탠딩에서 화끈한 타격전이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상대의 하반신을 공격해서 레슬링 대결로 이끌어 가거나 그래플링 기술을 적극 발휘하는 쪽이 승부의 결정적인 행방을 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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