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메쉬 소재 러닝화, 내구성 조사했더니

입력 : 2013-12-04 16:37:21 수정 : 2013-12-04 16:37:2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메쉬 소재를 사용한 러닝화가 가볍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4일 9개 운동화 브랜드의 러닝화 18종을 대상으로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프로스펙스(한국), 르까프(한국), 리복(독일), 푸마(독일), 아디다스(독일), 나이키(미국), 뉴발란스(미국), 휠라(미국), 아식스(일본) 등 9개 브랜드의 메쉬 소재를 사용한 러닝화다. 메쉬는 그물실로 매듭을 지은 원단으로 통풍이 잘되고 유연성이 뛰어나지만 마모 내구성이 떨어진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이들 제품의 ▲반복굴곡에 대한 내구성(신발을 여러번 구부렸다 폈을 때 견디는 정도) ▲미끄럼 저항 ▲충격흡수 정도 ▲마찰에 대한 마모 내구성 ▲접착 강도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18개 제품 중 11종이 마모 내구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이 낮으면 신발 겉창(바닥창 중 가장 바깥 부분)과 갑피(발등을 덮는 부분)가 찢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아식스 GT2000·젤카야노19 제품이 꼽혔다. 이 제품은 시험용 마찰포로 신발을 2만5600회 문지르자 갑피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적으로 품질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는 리복 ‘서브라이트듀오’, 르까프 ‘알파런고’가 꼽혔다. 이혜영 소비생활연구원 소비자정책기획실장은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에 따라 기업들이 메쉬 원단을 사용한 경량 러닝화를 생산하는데 내구성은 떨어지고 있다”며 “기술표준원은 운동화 완제품의 내구성 등에 대한 품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온라인뉴스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