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채영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민사소송에 대한 항소장 접수를 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히며 조동혁을 상대호 항소했음을 알렸다.
윤채영은 이어 장문의 글을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을 위해서 항소를 제기한다는 뜻을 밝히며 팬들과 자신을 아껴 주는 이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앞서 조동혁은 지난 2011년 9월 윤채영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에 2억5000만원을 투자했으나,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수익배당금 등을 지급하지 않자 서울 신사동 커피숍의 대표인 윤채영 등 3명을 상대로 낸 3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배우 윤채영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등장해 9일 오전 종합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윤채영이 올랐다.
윤채영은 서울예대 출신으로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에게 성추행 당하는 간호사 한송이 역을 맡았다.
그는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 단역으로 데뷔, 2007년 영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은하해방전선', 2009년 '기담전설2-소름', 지난해 주연작 '가시'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조동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당시 스타뉴스에 "커피숍 사업자 명의가 윤채영으로 돼 있어서 그의 이름이 언급됐지만, 이번 소송은 커피숍을 운영한 윤채영의 언니 및 지인들에 대한 것이다. 조동혁이 커피숍에 투자를 한 것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윤채영의 언니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세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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