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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스피카를 위해 흘린 눈물의 의미는?

입력 : 2013-09-03 23:00:00 수정 : 2013-09-03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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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아닌 ‘X언니’의 이름으로 스피카의 컴백 준비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이효리가 스피카의 첫 컴백무대를 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3일 밤 11시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 마지막 회에서는 이효리와 스피카가 오랜 시간 구슬땀 흘려온 결과물인 ‘스피카의 첫 컴백무대’ 현장이 속속 공개됐다.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물론, 녹음, 재킷 촬영,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등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며 프로듀서 이상의 애정을 쏟은 이효리다. 지난 8월30일 진행됐던 스피카의 첫 컴백무대를 지켜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첫 컴백무대에서 신곡 ‘Tonight’을 열창하고 있는 스피카의 모습을 방청객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스피카의 무대를 보던 중 눈물을 왈칵 쏟은 이효리는 “애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다. 처음에는 ‘잘 될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따라줬다. 이제는 나 없이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스피카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피카는 자신들의 컴백 준비 과정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함께한 X언니 이효리에게 무한 신뢰와 고마움을 느끼며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컴백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피카는 이효리를 향해 “정말 이렇게까지 챙겨주실 줄은 몰랐다” “이제는 이효리가 워너비 스타가 아닌 친언니 같은 존재. 인생 최고의 X언니다” 등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효리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방송 초반 의기소침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한층 성장한 스피카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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