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천과 김명규는 차이코프스키의 ‘퍼펙션’ 음악을 배경으로 각각 백조와 흑조로 변신, 춤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추억을 표현했다. 상의를 탈의하고 각각 백조와 흑조를 상징한 간소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자 특히 여성 관객들의 탄성이 이곳 저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아름답고 우아한 백조의 모습이 아닌 남남 커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차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완벽한 호흡과 손끝 발끝 표현력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춤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고, 지난 추억을 온 몸으로 표현해 낸 이들의 춤 연기는 지난날 정상에 오르기 위해 경쟁을 펼쳤던 과거 그들의 추억을 파노라마처럼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며 감동까지 안겼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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