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레스 베일의 유니폼을 쇼핑 리스트에 올렸다. 가레스 베일은 올 시즌 소속팀인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공식 발표가 나지 안은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유니폼 공개 해프닝으로 이적이 확실히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깜짝’ 공개된 유니폼에 따르면 가레스 베일의 등번호는 11번이다. 메수트 외질이 10번이며 12번 마르셀로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아디다스(하청업체)의 실수인 것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현재 레알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는 베일의 이름을 유니폼 판매 리스트에서 완전히 삭제한 상태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룬 베일은 이적료는 9300만 파운드(약 163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코엔트랑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조건으로 을 합쳐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98억원)를 4년 만에 경신하게 된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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