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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에게 사기친 윤채영은 누구…'악마를 보았다'의 간호사

입력 : 2013-08-19 13:23:01 수정 : 2013-08-19 1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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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이 동료배우 조동혁에게 2억7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일연)는 조씨가 “경영 상태를 속여 투자금을 받아냈다”며 윤씨 등 3명을 상대로 낸 3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조 씨에게 2억7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윤씨 등은 커피전문점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지 않고 윤 씨 개인 명의로 계속 운영했다”며 “지난해 2월부터는 조 씨에게 영업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상의도 없이 월 5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윤씨 등은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5억원의 부채를 부담하고 있었으나 계약 체결 당시 조 씨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며 “조 씨는 기망행위로 인해 손해를 입었으므로 투자금을 돌려받을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동혁은 지난 2011년 9월 윤채영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에 2억5000만원을 투자했으나 윤채영이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수익배당금 등을 지급하지 않자 소송을 냈다.

조동혁은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와 ‘브레인’, 영화 ‘애인’,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 윤채영은 드라마 ‘주몽’과 영화 ‘악마를 보았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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