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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이승기 등 패션 업계 모델들의 '공항패션' 뜬다

입력 : 2013-08-19 11:08:52 수정 : 2013-08-19 1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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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패션을 잡아라.’

2013년 여름, 패션 업계 모델들의 ‘공항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입·출국 시 공항에서 연출하는 공항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패션 업체들이 스타 모델을 내세워 ‘공항패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이는 비용 대비 파급력이 큰 데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음에 기인한다.

세정 ‘헤리토리’ 모델 이승기가 대표적. 2013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첫 출발지인 태국 방콕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그는 흰색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셔츠와 네이비색 면바지, 흰색 단화를 매치해 이승기 특유의 단정하고 세련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셔츠는 세정 ‘헤리토리’와 협업해 제작한 신상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 모델 수지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광고촬영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하면서 공항패션을 공개한 것. 수지는 하얀색 티셔츠에 검은 스키니 팬츠를 매치, 상큼함이 돋보이는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네이비 배색이 포인트인 화이트셔츠는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으로 매치돼 수지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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